아이가 어느 날 손톱을 들여다보며 물었어요.

“엄마, 손톱은 왜 계속 나와요? 손끝에서 나오는 거야?”

이런 질문을 들으면 순간 멈칫하게 되죠.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궁금증은 아이가 세상을 이해해가는 첫걸음이에요.

 

nail

 

손톱은 매일 자라고, 우리가 손톱깎이로 자르고, 또 자라고… 그런데 정말 손톱은 어디서 자라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손톱이 자라는 구조와 이유를 하나씩 풀어가며 알려드릴게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콘텐츠로 준비했어요.

 

 

🤓  손톱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우리 손톱을 보면 단단하고 딱딱하다고 느껴지죠?  사실 손톱은 우리 피부가 변형되어서 만들어진 조직이에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피부의 가장 바깥부분(겉 부분)표피라고 하는데, 

이 표피가 케라틴이라는 단단한 성분으로 변해서 손톱이 되는 거예요. 

 

케라틴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성분과도 같아요. 그래서 손톱, 발톱, 머리카락은 서로 가족관계라고 볼 수 있어요. 

 

 

🕵🏼‍♀️ 손톱을 자세히 보면, 손톱 아래쪽 부분에 하얀 반달 모양이 보이죠?

 

그걸 그림에서는 조반월 이라고 부르는데,

영어로는  루눌라 라고 불러요. 

 

조반월(루눌라) 아래쪽에는 손톱이 자라는 공장이 숨어 있어요.

이곳이 손톱 뿌리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손톱이 만들어져서 앞으로,

앞으로 조금씩 밀려 나오는 거랍니다. 

 

손톱의 맨 앞에 보이는 단단한 부분손톱 판(몸통)이라고 해요. 

이 손톱 판은 이미 단단하게 굳어진 케라틴 덩어리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손톱이 자라서 자르더라도 아프지 않고 자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이 위로 향하도록 손바닥을 펴고 살펴보면, 

조반월과 거의 붙어 있는 얇은 피부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이것을 큐티클이라고 해요. 

큐티클은 손톱 뿌리를 보호하는 문 같은 역할을 해요. 

손톱이 자라는 공장을 세균이나 먼지로부터 지켜준답니다. 

 

😉 이제 손톱이 어떻게 자라나오는지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실제로는 손톱이 손끝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 손톱 뿌리에서부터 조금씩 바깥으로 자라나는 거라는 사실!! 

 

👉 그럼 손톱이 너무 길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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