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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난 뒤 하늘을 보면 가끔 예쁜 무지개가 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무지개는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여러 가지 색이 줄지어 나타나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죠

그런데 무지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무지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 빛과 물방울의 만남

무지개는 햇빛과 빗방울이 만나서 생겨요

햇빛은 눈에는 하얀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러 색이 섞여 있는 빛이에요

비가 오고 난 뒤 하늘에 햇빛이 다시 비칠 때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작은 물방울들을 햇빛이 지나가게 돼요

그러면 그 물방울 안에서 빛이 꺾이고 다시 튕겨 나와요

이 과정에서 빛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으로 나뉘게 돼요

이것을 빛이 나뉜다고 해서 분리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는 하늘에서 알록달록한 무지개를 볼 수 있는 거예요. 이 현상을 과학에서는 굴절과 반사라고 해요

무지개는 태양을 등지고 서 있을 때 더 잘 보여요

왜냐하면 태양 빛이 등 뒤에서 와서 앞에 있는 빗방울에 부딪혀 다시 우리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무지개는 항상 태양 반대쪽 하늘에 떠 있어요

무지개는 꼭 비 온 뒤가 아니어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분수에서 물이 나올 때 햇빛이 비치면 작은 무지개가 생길 수 있어요

또 폭포나 안개가 많은 곳에서도 무지개가 나타나요 이렇게 생긴 무지개는 조금 작고 흐릴 수 있지만 원리는 같아요

무지개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현상이지만 사실은 빛과 물방울이 만든 과학의 결과예요

굴절 반사 빛의 파장 같은 말은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무지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무지개를 보고 궁금해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과학을 좋아하게 되는 좋은 출발점이에요

무지개 실험 키트를 이용해서 직접 햇빛을 프리즘에 비추어 보면 무지개 색을 나눌 수도 있어요

이처럼 생활 속 과학은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무지개의 색이 일곱 가지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은 눈의 특징과 빛의 파장에 숨겨진 과학적인 비밀이 있답니다

아래 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